글을 다듬고 완성시키는 과정
초안은 초안일 뿐. AI와 함께 글을 읽기 편하게, 명확하게, 설득력 있게 다듬는 법을 배워봅시다.
초안은 절반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수하는 게 뭘까요?
초안을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올리는 거예요.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올려요. 그런데 그 글은 엉성해요. 문장이 이상해요. 읽고 보니 같은 말을 세 번 반복했어요.
좋은 글은 쓰는 게 아니라 다듬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3단계 편집 프로세스
1단계: 구조와 논리 (Big Picture Edit)
처음엔 큰 그림을 봐요.
확인할 것:
- 제목이 정말 이 글의 내용을 반영하나?
- 도입부(Hook)가 독자를 확 잡아?
- 섹션 순서가 논리적인가? (다음 섹션이 앞 섹션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 각 섹션이 역할을 하나?
- 결론이 처음 약속을 다시 상기시키고 행동을 유도?
이 단계에선 구체적인 문장은 안 봐요. “전체 흐름이 맞나?“만 봐요.
AI 활용:
이 글의 구조를 평가해줄 수 있어?
- 도입부가 주목을 끌까?
- 섹션 순서가 논리적일까?
- 각 섹션이 필요해?
- 뭔가 빠진 부분이 있을까?
- 결론이 강력할까?
구체적인 개선 의견을 줄 수 있어?
AI가 구조 문제를 찾아주면, 큰 것부터 고쳐요.
2단계: 명확함 (Clarity Edit)
이제 문장 단위로 봐요.
확인할 것:
- 한 문장이 한 개 생각만 담아?
- 어려운 단어나 전문용어가 설명됐나?
- 추상적인 표현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나?
- 반복된 표현이 있나?
- 거슬리는 문장은?
좋은 원칙: “처음 이 분야를 배우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나?”
흔한 문제와 해결:
원본: “시장 진입의 복잡성으로 인해 신규 사업가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다듬기: “새로 사업을 시작하면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원본: “상기의 방법론을 적용하면…” 다듬기: “이 방법을 써보면…”
AI 활용:
이 글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을 찾아줘.
특히:
- 너무 추상적인 표현
- 어려운 단어
- 한 문장이 여러 생각을 담은 부분
- 반복된 표현
각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버전을 제안해줄 수 있어?
3단계: 마무리 (Polish Edit)
마지막으로 세부 사항을 다져요.
확인할 것:
- 맞춤법, 띄어쓰기
- 문장 길이 변화 (너무 같은 길이의 문장만?)
- 자연스러운 흐름 (읽으면서 걸리는 게 있나?)
- 가독성 (문단 길이, 여백)
이 단계에선 큰 변화는 안 해요. 그냥 광내는 거예요.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읽는 법
우리는 내가 뭘 말하고 싶었는지를 알기 때문에, 글이 실제로 명확한지 못 봐요.
이걸 극복하는 방법:
1. 시간을 두고 다시 읽기 글을 쓴 바로 다음 날이 아니라, 하루나 이틀 뒤에 읽으세요. 그러면 “어? 이게 뭔 말이지?” 하는 게 느껴져요.
2. 큰 소리로 읽기 조용히 읽지 말고, 크게 읽으세요. 그럼 거슬리는 부분이 드러나요. 한국 독자들이 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까?
3. 누군가에게 읽어달라고 하기 다른 사람이 읽고 “어? 이 부분이 뭔 말이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그게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에요.
4. 제목과 H2만 읽기 글의 뼈대만 읽으면 논리 흐름이 명확한지 보여요.
흔한 편집 실수
실수 1: 완벽함을 기다리기
“더 다듬어지면 올려야지” 하다가 완벽함을 기다려요. 끝내지 못해요.
해결: 80% 완성도에서 올리세요. 독자 반응을 보고 다음 걸 쓰세요.
실수 2: 너무 많이 자르기
좋은 문장인데 “이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하고 다 자르고 있어요.
해결: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도움 되는 문장은 두세요.
실수 3: 자기 스타일을 잃기
“이렇게 쓰는 게 맞나?” 하다가 자기 목소리를 버려요.
해결: 편집은 명확함과 구조를 위한 거지, 당신의 목소리를 잃기 위한 게 아니에요.
편집 체크리스트
글을 올리기 전에 이것만 확인하세요:
구조 (Big Picture)
- 제목이 내용을 반영하나?
- Hook이 강력한가?
- 섹션 순서가 논리적인가?
- 결론이 행동을 유도하는가?
명확함 (Clarity)
- 어려운 용어가 설명됐나?
- 한 문장에 한 생각만 담았나?
- 반복된 표현을 없앴나?
- 구체적인 예시가 있나?
마무리 (Polish)
- 맞춤법은?
- 띄어쓰기는?
- 문장 길이에 변화가 있나?
- 읽으면서 걸리는 부분은?
AI 편집 도우미 vs 당신의 판단
AI가 잘하는 것:
- 명확하지 않은 문장 찾기
- 반복된 표현 찾기
- 문법 체크
- 대안 제시
당신이 결정해야 하는 것:
- 구조: 이 섹션이 정말 필요한가?
- 목소리: AI 제안이 내 톤에 맞는가?
- 가치: 이 예시나 이야기가 진짜 도움 되나?
핵심 정리
- 초안은 초안이에요. 다듬어야 완성돼요
- 큰 것부터: 구조 → 명확함 → 마무리
- 시간을 두고, 크게 읽고, 객관적으로 읽기
- AI는 도구예요. 최종 판단은 당신이
- 80% 완성도에서 올리고, 피드백을 배우기
다음: 한 글을 여러 형식으로 재활용하면 효율이 몇 배가 돼요.
다음 레슨: 하나를 여럿으로: 콘텐츠 재활용 전략
이해도 체크
먼저 위의 퀴즈를 완료하세요
레슨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