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게 만드는 제목 줄 작성법
한국 직장에서 즉시 주목을 받는 제목 줄 작성 기법을 배웁니다.
제목 줄이 결정하는 것들
당신이 아무리 훌륭한 이메일을 작성했더라도, 받는 사람이 제목을 보고 열어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아니예요. 제목 줄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받는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우선순위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거든요.
한국 직장 환경에서 받는 사람은 보통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 “이 이메일이 무엇에 대한 것인가?”
- “내가 얼마나 빨리 응답해야 하나?”
- “이게 내 업무와 관련이 있나?”
- “지금 봐야 하나, 나중에 봐도 되나?”
좋은 제목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2~3초 안에 제시해야 해요. 이제부터 그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한국 직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태그들
[긴급] vs [검토 요청] vs [FYI]
[긴급]: 즉시 조치가 필요한 경우
- “[긴급] 고객사 A 프로젝트 일정 변경”
- “[긴급] 서버 장애 대응”
- 하루에 1~2번만 사용하세요. 남용하면 신뢰도가 떨어져요.
[검토 요청]: 의견이나 승인이 필요한 경우
- “[검토 요청 - 2월 12일까지] Q1 예산안”
- “[검토 요청 - 내일 오전까지] 마케팅 카피”
- 마감일을 함께 표시하면 받는 사람이 계획을 세우기 쉬워요.
[FYI]: 정보 공유 목적 (응답 불필요)
- “[FYI] 1월 월간 보고서”
- “[FYI] 신입사원 입사 안내”
- 받는 사람은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 응답이 필요 없다고 인지합니다.
[결재 요청]: 상급자의 결재가 필요한 경우
- “[결재 요청 - 오늘 중] 거래처 계약서”
- “결재 라인: 팀장 → 부장 → 총무팀장” 같이 명시하면 좋아요.
[회의/안내]: 일정 공유 목적
- “[회의 안내] 2월 10일 마케팅 전략 회의”
- “[안내] 3월 사무실 이사 일정”
드물게 사용되는 태그들
[답변]: 이전 이메일에 대한 회신
- 주제별 스레드가 길어질 때는 “Re: [원래 제목]“으로 유지하세요.
[공유]: 정보 공유 (FYI와 유사)
- “[공유] 업계 뉴스 - 경쟁사 신제품”
[상담]: 조언이나 의견이 필요할 때
- “[상담] 신입 부자의 팀 배치 건의”
제목 줄 작성의 황금 법칙
1. 구체성을 유지하세요
나쁜 예:
- “메일입니다”
- “질문 있어요”
- “안내 드립니다”
좋은 예:
- “[검토 요청 - 2월 10일까지] 신규 마케팅 예산안”
- “[긴급] 고객사 B 납기 연장 불가 회신”
- “[안내] 2월 사무실 냉난방 점검”
구체적인 제목은 받는 사람이 본문을 읽기 전에 이메일의 내용을 대략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마감일을 명시하세요
응답이 필요한 이메일이라면 마감일을 제목에 포함하세요.
효과적인 표기:
- “[검토 요청 - 2월 12일까지]”
- “[결재 요청 - 오늘 중]”
- “[회신 부탁 - 내일 오전까지]”
마감일이 있으면 받는 사람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일정을 계획할 수 있어요.
3.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세요
높은 우선순위:
- [긴급], [결재 요청], [회의 변경]
- 이런 이메일은 보통 즉시 확인해야 하거든요.
중간 우선순위:
- [검토 요청], [피드백 요청], [안내]
- 당일 또는 1~2일 내 처리 필요
낮은 우선순위:
- [FYI], [공유], [정보]
- 언제든 볼 수 있음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면 받는 사람의 업무 효율이 높아져요.
4. 핵심 정보를 앞에 배치하세요
이메일 목록에서 제목이 잘려질 수도 있어요. 특히 모바일에서는 더욱 그렇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앞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순서:
- 태그 ([긴급], [검토 요청])
- 핵심 내용
- 마감일
[검토 요청 - 2월 12일까지] Q1 마케팅 예산안
나쁜 순서:
Q1 마케팅 예산안 검토 부탁합니다 - 2월 12일까지 [중요]
5. 길이를 적절히 유지하세요
제목은 50글자 이내가 이상적이에요. 너무 길면 모바일에서 잘려나갑니다.
너무 김:
- “[검토 요청] 이번 분기 마케팅 전략과 예산 편성 및 타이밍 그리고 집행 방법에 대한 상세 계획서”
적절함:
- “[검토 요청 - 2월 12일까지] Q1 마케팅 전략 및 예산안”
상황별 제목 줄 예시
업무 보고
[보고] 2월 프로젝트 A 진행 현황
[FYI] 고객사 B 미팅 결과 공유
[결재 요청 - 오늘 중] 1월 월간 보고서
회의 관련
[회의 안내] 2월 10일(월) 3시 마케팅 회의
[회의 변경 - 긴급] 2월 11일 고객사 회의 → 2월 13일로 변경
[회의 자료] 다음 주 전략 회의 준비 자료 공유
검토/피드백
[검토 요청 - 2월 10일까지] 신규 광고 카피
[피드백 요청] 고객사 제안서
[수정 요청] 마지막 피드백 반영 완료
긴급/문제 상황
[긴급] 서버 장애 발생
[긴급] 거래처 계약 건 협상 필요
[이슈 보고] Q1 예산 삭감 공지
정보 공유
[FYI] 2월 사무실 냉난방 점검
[안내] 신입사원 입사 예정
[공지] 연말 연차 계획 제출 안내
제목 줄 재사용 및 스레드 관리
이메일이 주고받아지면서 제목이 계속 바뀌는 경우가 있어요. 주의하세요.
좋은 관례:
- 같은 주제는 “Re: [원래 제목]“으로 유지
- “Re: Re: Re:” 같이 겹치지 않도록 정리
- 주제가 완전히 바뀌면 새로운 제목으로 새 메일 작성
예시:
원본: [검토 요청 - 2월 12일까지] Q1 마케팅 예산안
회신: Re: [검토 요청 - 2월 12일까지] Q1 마케팅 예산안
2차 회신: Re: [검토 요청 - 2월 12일까지] Q1 마케팅 예산안
제목 줄은 작지만, 당신의 전문성과 배려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제목 안에 담을 수 있는 구체적인 톤과 표현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이해도 체크
먼저 위의 퀴즈를 완료하세요
레슨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