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2 90분

구도: 어떻게 담을 것인가

프레이밍, 황금비, 삼분할 등 사진 구도의 기본과 응용을 배웁니다.

구도가 모든 것을 결정해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면, 맨 먼저 배우는 게 구도야. 왜? 구도가 모든 것을 결정하니까.

같은 카페, 같은 커피를 찍어도:

  • 누군가는 예쁘게 찍고
  • 누군가는 밋밋하게 찍어

차이가 뭘까? 보통 구도야. 어디에 피사체를 놓았는가? 어느 각도에서 찍었는가? 이게 모든 걸 바꿔.

삼분할 법칙 (Rule of Thirds)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강력한 법칙이야.

어떻게 하는가? 당신이 보는 프레임을 3×3 격자로 나누자. 가로로 3등분, 세로로 3등분. 그럼 9개의 칸이 생기고, 4개의 교점이 생겨.

  • 피사체를 중앙이 아니라 이 4개의 교점 중 하나에 놓아.
  • 또는 선(지평선, 수평선)을 3등분 선에 맞춰.

왜 이게 효과적일까? 인간의 눈은 이 교점들에 자연스럽게 끌려가거든. 중앙에 놓인 피사체는 딱딱해 보여. 하지만 교점에 놓이면? 생동감 있고 자연스럽게 느껴져.

예시:

포트레이트 사진
[ ][ 눈 ][ ]
[ ][ ][ ]
[ ][ ][ ]

풍경 사진
[ ][ ][ ]
[ ][ ][ ]
[ ][ ][ ]
지평선이 이 선에

당신의 스마트폰에서 이 그리드를 켤 수 있어. 설정 → 카메라 → 그리드. 이제 촬영할 때 자동으로 보여. 이걸 활용해서 촬영해봐.

선의 활용

사진에서 선은 관객의 시선을 움직여.

수평선

  • 평화롭고 안정적인 느낌
  • 풍경 사진에서 많이 사용
  • 지평선, 지면 등

수직선

  • 힘차고 강한 느낌
  • 키가 큰 건물, 나무 등
  • 사람의 자세를 강조

대각선

  •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느낌
  • 가장 흥미로운 느낌을 줘
  • 길, 계단, 팔 등

곡선

  • 유연하고 여성스러운 느낌
  • 강과 도로의 굽은 모양
  • 사람의 실루엣

당신의 사진에 선이 있는지 확인해봐. 선의 방향이 당신의 의도와 맞는지. 그럼 당신의 사진이 훨씬 강해질 거야.

프레이밍 (Framing) - 액자 효과

이건 정말 강력한 기법이야. 피사체 앞에 무언가를 놓는 거야.

어디에 뭘 놓을까?

  • 카페: 창문 테두리, 커피컵의 손잡이 앞
  • 풍경: 나뭇가지, 아치, 터널
  • 인물: 창문 테두리, 문
  • 음식: 손, 포장지, 테이블

이렇게 하면? 피사체가 자동으로 강조돼. 관객의 시선이 중앙으로 쏠려. 마치 액자에 그림을 담은 것처럼.

예시: 카페에서 친구를 찍는데, 커피잔의 손잡이를 앞에 둬서 친구를 담으면? 훨씬 멋있어.

공간 활용 - 네거티브 스페이스

많은 초보자 사진가들이 실수하는 게 뭐냐고 하면? 공간을 다 채우려는 거야.

“이 부분도 찍고, 저 부분도 찍고…” 이러면 사진이 복잡해져. 뭘 봐야 하는지 모르니까.

네거티브 스페이스란? 피사체가 아닌 ‘빈 공간’을 의도적으로 남기는 거야.

효과:

  • 피사체가 더 돋보여
  • 사진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 관객이 쉽게 이해해

예시:

나쁜 구도:
카페 가득 채운 사진 (다 보이려고)

좋은 구도:
카페 한쪽에 앉은 사람만 촬영,
나머지는 공간으로 남김
→ 훨씬 생동감 있고 멋있어

각도로 이야기를 바꿔보기

같은 피사체도 어디서 찍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져.

위에서 내려다본다 (High Angle)

  • 대상을 작아 보이게 함
  •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
  • 밥 사진, 평탑 사진에 좋아

눈높이 (Eye Level)

  • 가장 자연스러운 느낌
  • 대상과 같은 수준의 시점
  • 인물 사진에 가장 좋아

아래에서 올려다본다 (Low Angle)

  • 대상을 크고 위엄차게 보임
  • 강렬하고 드라마틱
  • 건물, 사람의 우월성을 표현할 때

기울인다 (Dutch Angle)

  • 불안정하고 역동적
  • 긴장감과 생동감
  • 조심해서 써야 해 (너무 많이 쓰면 어색해)

당신의 사진 스타일에 맞게

강조할 게 있어: 구도는 규칙이 아니라 도구야. 규칙을 배우는 이유는 그걸 깨기 위해서야. (웃음)

삼분할 법칙이 안 어울리면 중앙에 놔. 네거티브 스페이스가 이상하면 채워. 당신의 스타일과 의도가 가장 중요해.

다만, 규칙을 모르고 어긋나는 것과, 알고 의도적으로 어긋내는 건 다르거든요.

숙제: 같은 피사체를 5가지 구도로 찍어봐

당신의 스마트폰을 들고:

  1. 삼분할 교점에 놓고 찍기
  2. 프레이밍으로 담기
  3. 공간을 남기고 찍기
  4.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기
  5.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찍기

같은 피사체인데, 5가지 사진이 얼마나 다른지 봐. 당신의 사진 감각이 깨어나는 순간이야.

자, 각도를 바꿔보면서 세상을 다르게 봐.

이해도 체크

1. 삼분할 구도에서 피사체를 놓기 가장 좋은 위치는?

2. 프레이밍(액자 효과)의 목적은?

3. 공간 활용에서 '네거티브 스페이스'의 역할은?

모든 문제에 답해야 확인할 수 있어요

먼저 위의 퀴즈를 완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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