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와 함께하는 수업자료 제작
ChatGPT를 활용해서 학생부 기록, 수업자료, 평가 문제를 만들어보세요.
ChatGPT는 어떻게 쓸까?
ChatGPT가 한국 교실에 들어온 지 이제 1년 반 정도 됐어요. 처음엔 걱정이 많았죠. ‘학생들이 과제를 다 AI로 해버리면 어쩌지?’ 이런 식으로요.
근데 생각을 바꿔보면, ChatGPT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엄청 줄여주는 도구가 될 수 있어요. 핵심은 ‘어떻게 쓸 것인가’에 있다는 거죠.
좋은 프롬프트 작성하기
프롬프트는 영어로 ‘촉구’라는 뜻인데, 결국 AI에게 ‘이런 식으로 도와줄래?‘라고 요청하는 거예요. 좋은 프롬프트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요.
나쁜 예: “초등학교 수학 문제 만들어줘” → AI가 뭘 만들지 막막해해요.
좋은 예: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곱셈(3자리 수 × 1자리 수)을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생활 상황을 담은 문제 5개를 만들어줄래? 각 문제마다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 순서로.” → AI가 정확히 뭘 해야 할지 알아요.
프롬프트에는 이런 요소들이 포함되면 좋아요.
1. 역할 설정하기: “넌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야. 학생부에 기록할 평가 의견을 써줄래?”
2. 배경 정보 제공하기: “우리 반 학생들은 대체로 과제 완성도가 낮은 경향이 있어.”
3. 구체적인 작업 지시하기: “3학년 1학기 수학 수행평가에서 학생 A는 문제 풀이 과정을 명확하게 적지는 못했지만, 최종 답안은 항상 정확했어. 이를 바탕으로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문구를 만들어줄래?”
4. 형식 지정하기: “500자 이내로, 구체적 사실과 교육적 성장이 드러나도록.”
이렇게 상세하면, AI가 훨씬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실제 활용 사례들
사례 1: 학생부 기록
예를 들어 볼게요. 여러분이 3월부터 5월까지 학생 B를 관찰했어요. 수학 시간에 논의할 때,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독특한 관점에서 문제를 풀었거든요.
ChatGPT에게 이렇게 물어봐요:
“학생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어:
- 수학 문제 풀이 시 교과서 방법과 다른 창의적 풀이 시도
- 자신의 풀이 방법을 친구들 앞에서 설명할 때 긴장하긴 했지만, 논리적으로 설명함
- 한 번에 맞지 않은 문제는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하는 끈기 보임
이를 바탕으로 학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 쓸 수 있는 내용을 200자 이내로 작성해줄래? 구체적이고 교육적 가치가 드러나게.”
그럼 AI가 대략 이런 식으로 답할 거예요:
“수학 문제 해결 시 교과서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풀이를 시도하는 사고력이 돋보임. 자신의 풀이 논리를 또래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했으며, 오류에 직면했을 때 다양한 전략을 동원하는 회복탄력성을 보임.”
이걸 선생님이 검토하고, 필요하면 조정해서 학생부에 기록하는 거죠.
사례 2: 수업자료 제작
6학년 2학기 국어 ‘문법’ 단원을 가르친다고 해봐요. ‘문장 성분’ 개념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설명해야 해요.
ChatGPT에게 물어봐요:
“초등학교 6학년이 문장 성분(주어, 서술어, 목적어, 관형어, 부사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의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줄래? 각 성분마다 재미있는 예시 3개씩, 학생들이 따라 해볼 수 있는 연습 문제 2개씩 포함해서.”
AI가 생성한 결과를 받으면, 여러분이 읽어보고 “음, 이 부분은 우리 반 학생들 수준에 맞게 좀 더 쉽게 해야겠다"라고 수정해서 써요.
사례 3: 평가 피드백
학생 C가 영어 에세이를 제출했어요. 내용은 좋지만, 문법 오류가 몇 개 있어요.
ChatGPT에게:
“학생이 영어로 다음과 같은 글을 썼어. (글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내용상으로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데, 시제 사용과 관사 표기에 오류가 있어. 학생이 배워야 할 개선점을 격려적이고 구체적으로 피드백해줄래?”
AI가 “먼저, 여러분의 창의적인 이야기 전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 부분이 좋았어요. 다음 번을 위한 개선 제안으로는, 과거형과 현재완료형의 구별을 더 신경써보세요. 예를 들어…“라고 피드백을 만들어줘요.
ChatGPT 사용 시 주의사항
하지만 주의할 점들도 있어요.
1. 개인정보 보호 절대로 학생 이름, 학번, 생년월일, 주소 같은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마세요. ChatGPT는 OpenAI의 서버를 거치기 때문에 데이터가 보호되지 않을 수 있거든요. 대신 “학생 A"라고 하거나 “3월 수학 시간"처럼 일반화해서 입력해요.
2. AI가 만든 것을 그대로 쓰지 않기 AI는 가끔 틀린 정보나 부자연스러운 표현을 만들 수 있어요. 특히 한국 교육 현장의 세부 사항은 AI가 완벽하게 알지 못할 수 있죠. 항상 선생님이 검토하고 수정해야 해요.
3. 창의적인 과제는 AI로 평가하지 않기 AI는 객관적인 사실 판단에는 좋지만, 창의성 평가는 선생님이 해야 해요. “이 아이가 정말 창의적으로 생각했다"는 건 선생님의 교육적 경험이 필요하거든요.
다른 도구들도 있을까?
ChatGPT만 있는 게 아니에요. Microsoft의 Copilot, Google의 Gemini 같은 도구도 있어요. 한국 교사들에게는 ChatGPT가 가장 접근성이 좋지만, 다른 도구들도 각각의 장점이 있어요.
앞으로의 레슨들에서는 이런 생성형 AI뿐만 아니라, KERIS의 AI 튜터, EBS의 AI 추천 시스템 같은 공교육 기반 도구들도 다뤄볼 거예요. 선생님들이 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도구를 선택할 수 있게요.
마치며
ChatGPT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에요. 하지만 올바르게 쓰면, 선생님의 업무 효율을 엄청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돼요. 핵심은 “AI를 어떻게 감독하고 활용할 것인가"이에요. 학생 입장에서는 여전히 선생님이 최고의 멘토죠.
이해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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