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3 20분

글의 구조: 흩어진 생각을 정렬하기

좋은 글의 기본 구조를 배워요. 도입부, 본문, 결론의 역할과 만드는 방법을 알아요.

글의 구조는 집의 기초와 같아요

좋은 집은 기초가 튼튼해요. 마찬가지로 좋은 글도 구조가 명확해야 해요. 아무리 좋은 재료(표현)도 나쁜 구조 위에 있으면 흔들린다고 느껴져요.

글의 기본 3단계 구조

거의 모든 글은 이 구조를 따라요:

1. 도입부 (Introduction)

  • 읽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부분
  • 글의 주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부분
  • 짧고 강력해야 해요

2. 본문 (Body)

  • 글의 핵심 내용이 들어가는 부분
  • 도입부의 약속을 지키는 부분
  • 논리적으로 구성되어야 해요

3. 결론 (Conclusion)

  • 글을 정리하는 부분
  • 행동을 유도하는 부분 (필요에 따라)
  • 깔끔하고 명확해야 해요

도입부: 첫 3초가 결정해요

당신이 책을 펴서 처음 읽은 문장이 재미없으면, 계속 읽나요? 대부분 다른 책을 집어 들어요. 글도 마찬가지예요.

좋은 도입부의 특징:

  1. 호기심을 자극해요

    • “당신이 모르는 한국 음식 문화가 있어요.”
    • “직장인의 90%가 이 실수를 해요.”
    • “이 방법으로 1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2. 약속을 해요

    • “이 글을 읽으면…”
    • “이 글에서 배울 것은…”
    • 명확하게 뭘 얻을 수 있는지 보여줘요
  3. 구체적이에요 나쁜 예: “오늘은 글쓰기에 대해 얘기할 거예요.” 좋은 예: “한국식 이메일 작성법으로 상사의 신뢰를 얻을 수 있어요.”

도입부의 길이:

  • 기사: 2-3문장
  • 블로그: 3-5문장
  • 보고서: 한 문단 (3-4문장)

짧을수록 좋아요.

본문: 논리적 흐름이 생명이에요

문단 구성의 기본 원칙: PREP

  • Point: 이 문단의 핵심 주장 (첫 문장)
  • Reason: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설명)
  • Example: 구체적인 사례 (예시)
  • Point: 다시 한번 핵심을 강조 (마지막 문장)

예시: “한국식 보고서는 현황 파악을 우선으로 해야 해요. (Point) 왜냐하면 의사결정자는 상황을 먼저 이해해야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Reason) 예를 들어, 매출 증대 제안을 할 때도 현재 판매 현황부터 설명한 후 개선안을 제시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에요. (Example) 따라서 보고서의 첫 부분은 항상 ‘현재 상황’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Point)”

문단의 길이: 한국어 신문이나 웹 기사를 보면 보통 4-6문장이 한 문단이에요. 그 정도가 적당해요.

문단 사이의 연결:

  • “따라서” (결과)
  • “그러나” (대비)
  • “뿐만 아니라” (추가)
  • “예를 들어” (예시)
  • “결과적으로” (결론)

이런 연결어를 사용하면 글이 자연스럽게 흘러요.

비즈니스 글쓰기의 구조

직장에서 자주 쓰는 글들의 구조를 배워봐요.

보고서 구조:

  1. 제목 (명확하게)
  2. 현황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3. 분석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4. 결론 (결론은 뭔가)
  5. 제안 (무엇을 할 것인가)

이메일 구조:

  1. 인사와 용건 한 문장 (첫 문장에 요점)
  2. 설명 (배경과 이유)
  3. 부탁 또는 제안 (명확한 행동 요청)
  4. 마무리 (감사와 인사)

기획안 구조:

  1. 기획의 목적 (왜 이걸 하는가)
  2. 현황과 문제점 (지금 상황이 뭔가)
  3. 제안하는 방안 (어떻게 할 건가)
  4. 기대 효과 (그러면 뭐가 좋아지는가)
  5. 예상 비용과 일정 (구체적 정보)

창작 글쓰기의 구조

블로그나 브런치 같은 창작 글의 경우:

개인 수필 구조:

  1. 특정한 순간 소개 (구체적인 장면 묘사)
  2. 그때의 감정과 생각 (당신의 느낌)
  3. 그로부터의 깨달음 (배운 것)
  4. 현재의 변화 (지금은 어떤지)

정보성 블로그 구조:

  1. 흥미로운 질문이나 상황 제시
  2. 정보 제공 (여러 관점)
  3. 실제 적용 방법
  4. 추가 팁이나 주의사항

구조가 명확한 글 vs 그렇지 않은 글

구조 없는 글: “오늘은 한국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한국 음식은 맛도 좋고 건강도 좋아요. 그런데 요즘 외국인들도 많이 먹고 있어요. 특히 떡볶이는… 아, 그리고 비빔밥도…”

→ 읽는 사람이 “이 글이 뭘 말하려는 거지?“라고 생각해요.

구조 있는 글: “한국 음식의 맛의 비결은 발효에 있어요. (Point) 고추장, 된장, 김치는 모두 발효 음식이거든요. (Reason) 예를 들어 고추장은 콩과 고추를 소금에 절여 햇빛에서 발효시킨 것인데, 이 과정에서 감칠맛이 생겨요. (Example) 따라서 한국 음식의 독특한 맛을 이해하려면 발효 문화를 알아야 해요. (Point)”

→ 읽는 사람이 “아, 이 글은 한국 음식의 맛과 발효의 관계를 말하는 거구나"라고 명확히 이해해요.

문단 사이 공간도 중요해요

글을 온라인에 올릴 때는 문단과 문단 사이에 공백을 두세요. 모니터로 읽는 것은 종이로 읽는 것보다 피로도가 높거든요.

좋은 구조:

  • 한 문단 = 3-4문장
  • 문단 사이 = 한 줄 공백
  • 전체 길이 = 200-800자 (블로그 기준)

당신의 글에 뼈대를 세워요

초안이 나왔다면, 이제 구조를 확인해봐요.

“내 도입부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나?” “본문이 한 가지 주제로 일관되어 있나?” “결론이 명확한가?”

이 질문들에 답하면서 수정해보세요. 그러면 당신의 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거야요.

이해도 체크

1. 효과적인 도입부의 역할은?

2. 본문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3. 한국식 보고서의 구조는?

모든 문제에 답해야 확인할 수 있어요

먼저 위의 퀴즈를 완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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